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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대통령실 이전 개입 의혹 제기와 현 정부 퇴진 촛불 광장에서 용인수지 시민단체로부터 출마 권유” 받아
수지구 4대 현안 공약 “▲3호선 연장 ▲신분당선 요금인하 ▲제2용서고속도로 건설 등 도로·IC 개선 ▲수지중앙공원 조성”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가 민생경제인 만큼, 주민들과 소통하고 전문가와 해결책 찾아 나서야”

[제22대 총선 인터뷰] 용인(병)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후보

  • 정치
  • 입력 2024.03.28 04:28
  • 수정 2024.03.28 04:32

[뉴스경기]

부승찬 후보 (용인병,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후보 (용인병, 더불어민주당)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서 총선이 불과 13일 다가온 가운데, 반도체 클러스터·특화 단지, 플랫폼 시티 등 세계적인 IT 산업과 수도권 남부 최적의 교통 요충지로 부상되고 있는 용인특례시에 출사표를 내고 있는 후보 대상으로 인터뷰를 해 본다.

용인시 4개 선거구 중에 수도권 최대의 교통 허브 요충지로서 광역 교통망과 지하철 연장 등이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는 용인(병) 지역구의 주민들의 욕구가 다양하다.

용인(병) 선거구는 풍덕천1동·풍덕천2동,신봉동,동천동,상현1동,상현3동,성복동으로서 현역 국회의원과 경선을 거쳐 후보로서 유권자들을 만나며 분주하게 지지 호소를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후보를 만나 보았다.

Q1. 자기소개와 용인병 지역에 출마 동기는?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8년 군생활을 했다. 위탁교육생으로 연세대에서 공부를 시작해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연구하고 강의하며 살았습니다. 국회의원 보좌관, 국방부 정책보좌관과 국방부 대변인을 지냈습니다.

지난해 초, 천공의 대통령실 이전 개입 의혹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그 후 군검찰 등 4개 수사기관으로부터 지금까지 혹독한 수사를 받았습니다. 의혹제기에 ‘입틀막’ 당하며 정치가 변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에 수시로 나가 촛불을 들었고, 많은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거기서 용인수지의 시민단체와 뜻있는 시민들을 만났고, 그분들께서 수지구에 출마하면 어떻겠느냐는 권유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용인수지는 품격있는 수도권 대표 지역으로서 나라의 품격과 지역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곳이다. 개혁과 안정을 모두 지향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바라는 정치의 상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 결심하게 됐었습니다.

Q2. 용인병 지역구에 가장 큰 현안 사항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특히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정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수지구의 4대 현안은 ▲3호선 연장 ▲신분당선 요금 인하 ▲제2용서고속도로 건설 등 도로·IC 개선 ▲수지중앙공원 조성이다. 즉,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대해 주민의 관심이 높습니다.

예컨대 신분당선은 2009년 폐지된 특혜제도인 ‘최소수익보전제도’가 적용되어 국가재정 부담이 크다. 또, 3개 사업자가 통행세를 2,200원까지 걷는 구조다. 다른 민자철도처럼 사업구조를 바꿔 높은 수익률을 조정하고 ‘거리비례 요금제’ 도입을 추진하겠습니다.

3호선 연장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아직도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누락된 아쉬움을 기억합니다. 반드시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겠습니다. 또, 수혜지역의 정치협의체를 만들어 수서차고지 문제에 종지부를 찍겠습니다.

끝으로 편리한 교통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주민들과의 수시로 소통하고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겠습니다.

Q3. 정치란 무엇이며 국회의원으로서 제일 중요한 소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현재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민생경제 회복이라고 봅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사과 하나에 1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물가가 치솟았습니다. 지금 당장 정치의 역할은 국민들께서 맘 편하게 장 좀 볼 수 있게 민생경제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정치인이라면 우리 사회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끊임없이 주민들과 소통하고, 발로 뛰고 전문가들 만나 해결책을 끈질기게 찾는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인이 바빠야 시민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문제해결책을 찾다보면 이익과 이익이 부딪치는 지점이 나옵니다. 기득권에 맞서 시민의 이익을 관철시켜야할 때도 있습니다. 정치인 본인이 깨끗해야 하고, 사심도 최대한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시민들이 주신 권력을 제대로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Q4. 시민들은 국회의원에게 뭘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수지에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윤석열 정권심판과 민주당의 개혁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열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민생경제를 파탄냈고, 신냉전의 선봉장을 자처하며 국익을 훼손시켰으며, 대일 굴욕외교로 국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줬습니다. 시민들은 지금 대안세력인 민주당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22대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나라를 나라답게 돌려놓길 바란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들은 우리 국민들이 다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데 전력해야 합니다. 선진국 문턱까지 갔던 우리나라의 민생, 경제, 안보의 기초를 다시 세워야 합니다.

Q5. 정치개혁과 소속 정당 혁신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헌법전문에 5·18정신을 수록해야 하고, 헌법에 대통령 4년 중임 및 결선투표제를 넣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임정치를 실현하고 국정 연속성을 높이고, 결선투표로 연합정치와 정책연대를 제도적으로 보장한다면, 우리 정치의 여러 부정적인 면이 개선될 것입니다.

당 혁신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잘 싸우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고, 민생경제를 되살릴 정책정당으로 태어나는 걸 목표로 해야합니다. 국민이 정치인보다 수준이 높습니다. 당원과 지지자들의 뜻과 의지를 균형감 있게 구현할 수 있도록 당을 끊임없이 혁신해가야 합니다.

Q6. 부승찬 후보께서는 현직 의원과 치열한 경선을 통해 후보로 낙점을 받았다. 왜 용인병 지역구에 공천을 받았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타 후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확실한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경선은 일반시민 절반, 민주당 권리당원 절반의 투표로 진행됐습니다. 정춘숙 의원님께서 이루신 일이 많아 쉽지 않았습니다. 다만, 투표에 참여하신 분들은 제가 천공 의혹을 세상에 알리고 윤석열 정부와 싸워온 것을 평가해주시고, 앞으로도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라는 의미로 저를 뽑아주신 것 같습니다.

또, 수지구 발전 공약이 얼마나 적절하고 또 현실가능한 지를 평가하셨다고 봅니다. 정말 꼼꼼하고 철저하게 교통·문화·교육 등 지역공약 준비했습니다. 지역공약이 필요한 일들을 짚으면서도 현실가능한 것으로 보여 신뢰가 간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습니다.

강점이라고 한다면, 불의에 맞서서 옳은 소리내고 끈질기게 싸울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심 잃지 않고 끝까지 시민들을 대변하고 싶습니다.

Q7.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대부분 지금까지 지역구부터 챙기고 늘 주민들과 함께 한다고 하고는 그렇지 않았다. 여의도 정치를 하면서 지역주민과 막힘없는 소통이 절실한데 이에 대한 견해는?

여의도 정치도 지역주민 분들의 선택을 받아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중앙정치에서 두각을 드러내더라도 지역에서 신뢰받지 못하는 정치인은 경력을 이어나가기 어렵습니다. 저는 예비후보 시절부터 수지구민분들의 애정어린 정책질의서와 민원을 받아 해결할 방법을 찾아왔습니다. 예비후보 때부터 받아온 사랑을 잊지 않고 지역주민 분들과 함께하고 소통하겠습니다.

Q8. 지역 발전을 위해 용인시장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동안 용인수지발전을 위해 여러모로 애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만, 많은 수지구민들은 용인의 다른 지역의 비전에 비해 우리 수지가 조금 뒤처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신다는 점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화려하기 그지없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플랫폼 시티 사업’ 계획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반면 수지의 오랜 현안들은 해결될 기미도 없어서, 수지구가 용인시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마저 받는 것 같습니다.

▲3호선 연장과 수지구내 추가역 신설 ▲신분당선 통행세 폐지 ▲제2용서고속도로 건설 등 도로·IC 개선 ▲수지중앙공원 조성 등 수지구민들의 관심 현안에 대해서도 관심과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Q9. 용인시민·지역 주민들에게 들에게 희망이 되는 말씀이 있다면?

우리 국민들은 위기시기 마다 변화를 시도하고, 좌절을 훌훌 털고 일어나셨습니다. 정치인들이 아무리 잘하겠다고 장담해도, 결국 국민들께서 이 나라를 키우고 지키셨습니다. 정치인들이 잘못했다면, 그것 모두 국민의 말씀을 제대로 듣고 실천하지 못한 데서 비롯되었기에 지역주민들 말씀만은 제대로 듣겠습니다.

정말 지역주민과 소통만큼은 제대로 하겠습니다. 당선된다면, 지역사무소를 시민소통센터로 운영할 것입니다. 너무 자주 만난다고 하실 정도로 시민들과 만나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의정활동과정 자체를 시민들과 함께 하려합니다. 그리고 그 경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시스템도 운영해 시민들과 상시적으로 소통할 것입니다.

시민을 닮은 정치로 시민께 희망이 되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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